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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문상민, 이것이 바로 新케미 요정

입력 2022-11-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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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문상민
'슈룹' 문상민이 새로운 케미스트리 요정으로 떠올랐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슈룹'에서 성남대군으로 열연 중인 문상민이 상대 캐릭터에 따라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성남대군의 3색 케미스트리를 살펴봤다.

-애틋 모자 케미 with 화령

성남대군 문상민과 중전 김혜수(화령)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깊고 진했지만, 문상민이 태어나자마자 궁 밖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기에 진심을 표현하는데 서툰 모습이었다. 지난 11회에서 문상민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고 두 사람 사이에 해묵은 오해가 풀리며 모자 관계는 더욱 애틋해졌다.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훈훈 형제 케미 with 형님, 아우

궁 밖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문상민과 세자 배인혁의 사이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짧은 분량에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형과 있을 때와 달리 동생들 앞에서는 무뚝뚝하면서도 은근히 챙기는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우애가 깊은 형제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풋풋 커플 케미 with 청하

무뚝뚝한 문상민과 발랄한 오예주(청하)의 풋풋한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돌직구 고백을 한 오예주 앞에서 조금씩 풀어지는 문상민의 모습은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지난 12회에서 어른들의 의견으로 결정된 세자빈이 오예주인 것을 확인한 문상민은 대비 김해숙의 사람으로 오해하며 혼례를 치른 직후 방을 나가버렸다.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상민은 애틋한 모자 케미스트리부터 풋풋한 커플 케미스트리까지 변화무쌍한 매력들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도 상대 배우들과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했다는 후문. 남은 회차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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