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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지구 평균기온 1.5도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

입력 2022-11-18 20:54 수정 2022-11-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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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18일)은 시계에 대해서 준비를 했다면서요?

[기자]

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계로 지금 제가 차고 있는 손목시계를, 오늘은 차지 않았는데요.

이밖에 해시계, 모래시계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준비한 건 '기후시계'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6년 246일이 남았다고 나옵니다.

일반 시계와 달리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독일 베를린기후연구소가 제안한 건데,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후 1.5도 오르기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입니다.

탄소배출량을 줄여서 기온상승을 막자는 취지인데요.

오늘 끝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총회에선 "30년 후에는 여름철 북극 바다를 떠다니는 빙하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공교롭게도 최근에 늦가을이라고 하기엔 기온이 너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 2주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을 분석해보니, 딱 일주일 전이죠.

지난주 금요일엔 평년보다 최대 8.5도가 올랐고, 토요일에는 약 7도가량 기온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 기온도 평년보다 8도가 높았습니다.

[앵커]

그렇게 올가을은 춥지가 않아서 예년보다 가을이 좀 길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주말에는 어떨까요?

[기자]

주말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예년 이맘때보다 한결 포근해진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앞서 '기후시계'에 대해 살펴봤는데, 내일은 가벼운 겉옷을 '입으시계'를 추천합니다.

내일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는데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역에선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작은 우산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구 5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서울 18도, 광주와 부산 2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m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도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림세를 보이긴 하겠는데, 여전히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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