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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영끌족'…전국 아파트값 사상 최대 하락폭

입력 2022-1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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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아파트값 하락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2주차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47% 떨어졌습니다. 지난주(-0.39%) 대비 하락 폭이 더 커져 역대 최대 하락폭을 경신했습니다.

수도권은 -0.47%에서 -0.57%로, 지방은 -0.32%에서 -0.37%로 모두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주 -0.38%에서 하락 폭이 더 커져 -0.46%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강북 14개구(-0.50%) 가운데에선 노원구(-0.74%), 도봉구(-0.67%), 성북구(-0.51%)가 하락 폭이 컸으며 강남 11개구(-0.42%)에서는 송파구(-0.60%), 강동구(-0.49%), 금천구(-0.49%)가 낙폭이 컸습니다.

경기는 -0.49%에서 -0.59%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현상이 계속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은 지난주 -0.60%보다 하락 폭이 커진 -0.79%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물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역시 가운데에서는 부산과 울산 세종이 낙폭이 컸습니다. 부산은 -0.38%에서 -0.44%로 울산은 -0.46%에서 -0.59%로 세종은 0.52%에서 0.62%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전셋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2주차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 -0.43%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된 -0.53%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0.57%→-0.70%), 서울(-0.48%→-0.59%) 및 지방(-0.30%→-0.37%) 모두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0.85%), 경기(-0.73%), 세종(-0.62%), 서울(-0.59%), 울산(-0.56%), 대구(-0.53%), 대전(-0.51%), 광주(-0.48%), 부산(-0.46%) 등에서 낙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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