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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도는 수능…출제위원장 "난이도 예년과 비슷"

입력 2022-11-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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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치러지고 있는 수능 시험. 지금은 수학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고3이라는, 수험생이라는 참 무겁게 느껴지는 이름을 가지고 그동안 고생을 했는데 모두 시험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텐데요. 현장 연결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전국에서 차질 없이 수능시험이 잘 치러지고 있는 거죠?

[기자]

1교시 국어에 이어 시작한 2교시 수학 영역이 잠시 뒤 12시 10분 끝납니다.

오후에는 영어와 한국사, 탐구영역, 제2외국어 등이 남았습니다.

오늘(17일) 시험 아침 8시 40분부터 시작했으니까, 이제 곧 반환점을 도는 겁니다.

시험 시작과 함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출제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요.

그동안 국어와 수학은 특정 선택과목에 쏠리는 경향이 있어온 만큼, 이 부분을 신경 썼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가 있고 세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시험이기도 한데 코로나에 걸린 수험생들은 올해는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거죠?

[기자]

네, 확진 격리 기간에 있는 2300명 정도는 시험장을 따로 배정받았습니다.

전국 110개 학교와 25개 병원에서 시험을 보고 있고요.

지난해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봐야 했는데, 올해는 직접 시험장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실 전에 체온을 재고, 증상이 있는지도 확인했는데요.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경우, 역시 따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 보고 있습니다.

시험 보는 내내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요.

칸막이는 없지만, 잠시 뒤 점심시간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점심을 먹게 됩니다.

[앵커]

원래 수능날에는 수험생들 학교로 들어갈 때 응원으로 떠들썩했었는데 그런 모습을 못 본 지 오래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요 오늘도 차분한 분위기였다고요?

[기자]

코로나 전처럼 소리쳐 응원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교육부가 자제를 요청한 바 있고요.

겨울이 되면서 코로나 환자가 더 늘고 있고, 확진된 수험생도 지난해 20배가량 됩니다.

그만큼 안전하게 치르는 게 중요한데요.

수험생들 어깨 두드려주고, 꼭 안아주면서 시험 잘 보라고 마음을 전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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