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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수능 한파 없이 '포근'…서쪽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입력 2022-11-16 21:07 수정 2022-11-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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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수능이 내일(17일)이잖아요. 수능 한파가 있을지 올해는 어떻습니까?

[기자]

수능한파에 대해 제가 한 번에 확실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능시험이 처음 치러진 1993년부터 30년간의 데이터를 뽑아서 세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중에 가장 추웠던 해 시험을 본 분들을 제가 섭외해서 어렵게 인터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칼바람 불고 엄청 추웠던 기억"
"(추워서) OMR 카드 작성도 힘들었어요."
Q. 몇년도에 시험 쳤나요? "1998년"

정답이 나왔습니다. 바로 1998년인데요.

지난 30년간 가장 추웠던 수능일을 보면 1998년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때는 정말 추웠기 때문에 수능한파 제가 인정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수능일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돈 건 1998년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영상권을 보이는 날이 22일이나 되는, 많이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또 내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내일 같은 경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6도가 예상되면서 춥다기보다는 오히려 포근한 쪽으로 역대 여덟 번째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뭐 포근하다고 하니까 수험생분들은 입고 벗기 쉬운 겉옷 정도 챙기시는게 좋겠네요. 내일 날씨 자세히 좀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지금 춥지는 않지만 대기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상황을 살펴보시면 전반적으로 나쁜 상태를 보이는 곳을 한번 보겠습니다.

그러면 현재 경기 남부 쪽 또 충청도, 전북과 경북 쪽 일부 지역으로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나쁜 곳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일인 내일 같은 경우를 보시면 초미세먼지에 대해서 조심을 하셔야 되겠고요.

또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 때문에 시험장 이동하실 때는 여유 있게 움직이셔야겠습니다.

전국 날씨 보시면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었다가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6도, 대구 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전주, 대구가 17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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