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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절반 "결혼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아"

입력 2022-11-16 15:02

연령 낮을수록 '결혼해야 한다' 응답 적어
결혼하지 않는 이유 남녀 1위 "결혼자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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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낮을수록 '결혼해야 한다' 응답 적어
결혼하지 않는 이유 남녀 1위 "결혼자금 부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캡처〉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캡처〉
20대와 30대 절반 이상이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비중은 50%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3~19세가 29.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어 20대(35.1%), 30대(40.6%), 40대(42.3%), 50대(52.8%), 60세 이상(71.6%)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습니다.


△13~19세는 56.8%, △20대는 53.5% △30대는 52.8% △40대는 50.6% △50대는 42.6% △60대는 24.7%입니다.


결혼 적령기로 여겨지는 20대와 30대 절반 이상이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 겁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5.8%, 여성은 44.3%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남성 37.7%, 여성 47.7%입니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28.7%가 '결혼자금이 부족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 '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2.8%)'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2.2%)' '행동과 삶의 자유를 포기할 수 없어서(8.5%)' '결혼생활과 일을 동시에 잘하기 어려워서(7.7%)'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결혼자금이 부족해서(남성 32.8%, 여성 24.6%)'가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6.6%), 여성은 '결혼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해서(15.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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