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15일)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많이 추워졌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중부지방에서는 오락가락 비도 내렸는데요.
제가 2장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단풍이 지는 모습인데, 둘 중에 어떤 사진이 마음에 드시나요?
[앵커]
제가 보기에는 왼쪽 사진이 훨씬 좀 나아보이는데요.
[기자]
고민 전혀 없이 바로 선택을 하시는데요.
놀랍게도 두 사진 모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의 이 멋진 사진은 바로 제가 찍은 사진이고요.
앵커가 고른 왼쪽 사진의 경우는 잘 보셨는데, 전문가의 솜씨입니다.
이렇게 명품 사진을 찍는 비법이 뭔지 제가 권혁재 기자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맑은 날씨 같은 경우는 그림자를 활용해서 찍는 방법이 있고요.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물방울을 활용해서 찍을 수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물방울마다 국화꽃이 맺혀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휴대폰 셔터 빠르기를 1/1000 초 이상으로 설정을 하면 물방울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앵커]
비 올 때 찍으면 아무래도 사진이 좀 우중충해 보이고는 하는데 비 올 때 한 번 좀 써먹어보면 좋겠는데 혹시 내일도 비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내일도 비 소식이 살짝 있는데요.
먼저 유선영상으로 한 번 제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유선영상 모습을 보시면 우리나라 서쪽, 맑은 구역으로 고기압이 있고요.
또 동쪽으로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속에서 우리나라 북쪽으로 이렇게 기압골이 지나고 있거든요.
구름도 많이 끼어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죠?
이 기압골 때문에 조금 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낙뢰, 천둥 번개가 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상청도 조금 전에 이러한 정보를 내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경기 서해안 쪽을 중심으로 강한 낙뢰가 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늘 자정까지는 낙뢰가 치는 곳도 조금씩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경기도와 충남 지역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전국 날씨를 보시면 새벽까지는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 대체로 구름만 다소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6도, 광주 7도, 대구 5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그리고 낮 기온도 서울이 14도, 부산 19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오르겠습니다.
예비소집일인 내일과 수능일인 모레는 한파까지는 없겠지만, 그래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를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