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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검찰, 핵심 인물 6명 일괄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2-11-15 10:36 수정 2022-11-15 10:42

소액 피해자만 12만5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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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피해자만 12만5000여명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핵심 일당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어제(15일)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주가 조작의 핵심인물 한모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띄우는, 일종의 '전문 브로커' 일당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 회사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초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뒤, 같은 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쌍용차 매출은 2조 9500억 원 대인 데 비해, 에디슨모터스는 900억 원대에 불과해 업계 내부에선 '무리한 인수'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한 에디슨EV의 주가가 오르자,

에디슨모터스·에디슨EV 대주주 등이 주식 대부분을 팔아 약 1621억 원의 부당한 이익을 챙겨 '먹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를 본 소액 투자자 12만 5000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과 임원 3명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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