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오늘(14일)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장은 핼러윈 축제에 인파가 몰릴 거라는 경찰 정보 보고서를 참사 직후 삭제하도록 지시한 '윗선'으로 지목돼 감찰·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후임으로는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이 오늘 발령을 받고 내일(15일) 부임합니다.
박 부장은 조만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 특별수사본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특별수사본부는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이번 주 내로 불러 조사한 뒤 박 부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11일 숨진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