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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김포까지 가나…4만6000호 공공주택 조성

입력 2022-11-11 12:48 수정 2022-11-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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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에 힘을 싣기 위해 경기도 김포에 4만6000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 수도권 서부 지역의 광역교통난 해소 등을 위해 5호선 연장 사업과 김포 신규택지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합니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사이에 위치합니다.

공급 규모는 4만6000호입니다.

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이르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합니다.

특히 택지 확충을 통해 수요를 확보해 5호선을 연장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장기역), 김포골드라인과 연결해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5호선 연장이 이뤄지면 김포한강2에서 광화문역까지 한 번에 약 69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환승 2번을 거쳐 약 90분이 걸립니다.

 
〈사진-국토교통부〉〈사진-국토교통부〉
5호선 연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는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방화역 인근에 있는 차량기지를 향후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옮기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도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5호선 연장 세부노선 등은 인천시와 인천시 서구, 경기도, 김포시 등 관련 지자체와 추가적인 혐의가 필요하며 정부의 관련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입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과 도로를 통한 접근성도 대폭 강화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김포한강2 지구 내까지 연장하고, 기존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간선급행버스) 도입과 지구 중심부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 및 IC 신설을 추진하고, 검단 신도시와 연결도로도 신설해 인천 방면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투기성 토지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김포한강2 지구 및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이 구역에서 일정 면적으로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는 사전에 토지 이용목적을 명시해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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