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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vs 키움' 통합우승이냐, 7차전이냐…뜨거운 가을야구

입력 2022-11-08 20:44 수정 2022-11-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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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9회 말까지 뒤처지던 SSG는 대타로 나선 마흔 살 김강민의 이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대타 끝내기 홈런이 나온 건,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3승을 먼저 따낸 SSG는 오늘 1승을 더하면 우승을 확정합니다. 현재 상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하은 기자, 오늘은 키움이 홈런으로 점수를 냈네요?

[기자]

네, 이번 가을야구에선 키움 홍원기 감독의 승부수가 여러 차례 적중해왔고 오늘 역시 그랬습니다.

그동안 힘을 못 낸 1번 타자 김준완을 대신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대타 홈런을 터뜨린 임지열을 투입했는데 바로 이 선수가 오늘 3회 초, 폰트의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그러나 3회 말 키움은 또 실책 때문에 동점을 내줬습니다.

추신수,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3루를 허용한 뒤 한유섬의 타구를 1루수 전병우가 잡아 던지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와 두 점을 잃었습니다.

또 연이어 유격수 김휘집의 포구 실책이 나왔는데 이 기회를 틈타 3루까지 내달리던 한유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나갔습니다.

2대 2로 팽팽하던 6회엔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키움이 3대 2로 앞서다가, 6회 말 SSG는 또 키움의 실책으로 잡은 기회에 김성현이 안타를 치면서 지금은 다시 SSG가 앞서갑니다.

오늘 SSG가 승리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가을야구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SSG는 전날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까지 불펜 대기 중입니다.

키움이 역전에 성공하면 내일 7차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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