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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황운하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 한동훈, 모욕죄로 고소할 것"

입력 2022-11-08 15:27 수정 2022-1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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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을 지목하며 "이르면 오늘 중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은 국회 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을 특정해 모욕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완벽하게 모욕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리적 의문을 제기했을 뿐 무슨 근거로 직업적 음모론자라는 망언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의원은 이어 "마약과의 전쟁 국면은 한 장관이 시동 걸고,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고, 정부 여당이 판을 키워왔다"며 "이태원 참사 당일 총 50명이 마약 수사에 동원됐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경찰력 배치는 없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상식적인 의문을 제기한 국회의원을 행정부 소속 국무위원이 모욕하는 것은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 활동을 부정하는 발언이며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망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이 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어젯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황 의원과 김어준 씨는 직업적 음모론자이며 국민적 비극을 이용해 정치 장사를 하고 있다"고 응수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예결위는 파행했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강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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