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15일 플로리다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아주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몇주 동안 트럼프의 행보는 대선 출마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유세 관중들에게 출마를 암시하면서 호응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아이오와주 수시티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을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아마도 '그것을' 다시 할 것"이라며 "준비하세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대 발표 예고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대선까지 영향을 미치는 선거 흐름에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