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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16억1000만달러…한달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22-11-08 08:31

1년 전보단 89억달러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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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단 89억달러 급감

〈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9월 경상수지가 1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억9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6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 9월보다 흑자 폭은 90억6000만달러 축소됐습니다.

수출이 57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억2000만달러(0.7%) 줄어든 반면, 수입은 565억9000만달러로 86억3000만달러(18.0%)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운송 등 외국과 서비스 거래 결과인 서비스수지는 3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선 적자 폭이 2억8000만달러 확대됐습니다.

내국인이 외국에서 받아 챙긴 이자·배당 등을 의미하는 본원소득수지는 18억4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흑자 폭이 7억1000만달러 커졌습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내다가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습니다.

한 달 뒤인 5월 곧바로 흑자로 돌아섰지만, 넉 달 만인 8월 30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약 16억달러 차이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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