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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아이냐"…임신한 아내 외도 의심하며 흉기 휘두른 60대

입력 2022-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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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임신한 아내에게 다른 남자의 아이가 아니냐며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1시쯤 김포시 양촌읍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임신 중인 B씨는 아파트 인근 파출소에 A씨를 신고했습니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아내가 외도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습니다.

B씨와 경찰은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술을 마시진 않았다"면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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