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성인 10명 중 8명이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한 달 평균 커피 구입비로 10만 3978원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월간소비자 10월호에 따르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홈카페 소비자 인식 및 지출비용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자의 75.8%가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고, 12.2%는 일주일에 5~6회, 8%는 일주일에 3~4회, 4%는 일주일에 1~2회라고 답했습니다.
커피 구입비 비중으로는 전문점 커피가 40.5%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캡슐커피·원두커피·드립백이 36.4%, 배달앱이 25.5%였습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집에 캡슐커피 머신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커피머신을 이용하는 응답자 중 75%는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늘었고, 44%는 커피 관련 외식비 지출이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커피머신 등 홈카페용품 가격은 최저 6만4620원에서 최고 288만원까지 유형이나 기능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습니다.
원두 가격도 품종, 원산지, 재배 지역, 가공방법에 따라 100g당 최저 1290원에서 최고 1만2300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