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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사고 여파 계속, 오후 1시까지 열차 44편 운행 멈춘다

입력 2022-11-07 11:45

"코레일톡·홈페이지서 상황 확인…다른 대중교통 이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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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톡·홈페이지서 상황 확인…다른 대중교통 이용 당부"

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인 복구반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탈선된 열차를 철로에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인 복구반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탈선된 열차를 철로에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제(6일) 저녁 있었던 서울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열차 궤도 이탈 사고 여파가 오늘(7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KTX 27편과 일반열차 17편 등 모두 열차 44편 운행이 중단됩니다.

KTX 19편과 일반열차 27편 등 총 46편은 운행 구간이 줄어들거나 출발역이 변경됩니다.

용산역을 출발해 동인천역까지 가는 동인천 급행 전동열차는 구로~동인천으로 운행구간이 줄어듭니다.

청량리역을 출발해 강원도 춘천역까지 가는 경춘선 전동열차도 운행구간이 단축되는데, 춘천~상봉 구간만 운행합니다.

7일 오전 서울역 전광판에 6일 오후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중지 안내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서울역 전광판에 6일 오후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중지 안내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량리역에서 경기 수원역을 거쳐 인천역까지 가는 수인분당선 전동열차 역시 왕십리~인천으로 운행 구간을 단축합니다.

영등포역과 광명역을 오가는 광명역 셔틀 전동열차는 전 구간에서 운행을 멈춥니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은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서지 않습니다.

코레일 측은 "오후 4시까지 정상 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의 지연이 예상되니,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중지 및 조정으로 이용객들이 주요 역에 집중돼 혼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했습니다.

7일 오전 전날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여파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차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전날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여파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차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어제 저녁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나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한때 상·하행선 모두 열차 운행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사고의 여파는 다음 날인 오늘까지 이어졌는데, 특히 출근길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8시 27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전일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돼 혼잡하다"며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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