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또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니혼TV 계열 NNN이 4일부터 6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6%였습니다.
이번 지지율은 지난달 1~2일 조사보다 9%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요미우리 조사에서 정권 출범 후 최저치입니다.
특히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전달보다 4％포인트 높은 50％였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할 수 없다'(33％), '총리에게 지도력이 없다'(24％) 등이 꼽혔습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처음으로 지지율을 넘어섰고 18∼39세인 젊은 세대의 지지율 하락도 커졌습니다.
요미우리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로 여전한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착 논란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