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것 만으로도 작품의 몫은 다 했다.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이 실 관람객들의 호평 속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봉 첫 주 주말보다 2주 차 더 높은 관객 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자백' 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백'은 개봉 2주 차 주말이었던 5일과 6일 이틀 간 13만6919명을 끌어모아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첫 주 주말 동원한 관객 수보다 많은 수치로, 특히 5일은 7만3345명을 불러 들이면서 개봉 이후 일별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자백'을 관람한 관객들은 소지섭 김윤진 나나 등 배우들의 연기력과 밀도 높은 스토리 구성, 연출 등 다방면에 흡족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3주 차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