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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경제지표 등 주목…이번 주 주식시장 향방은?|아침& 라이프

입력 2022-11-07 07:54 수정 2022-1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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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이번 주 미국 중간선거가 열린다는 소식 앞서 전해 드렸는데요. 선거가 증시에 미칠 영향 그리고 지난주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던 국민주 삼성전자의 전망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주에 뉴욕증시는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올해 더 높이 올리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에 크게 떨어졌었는데 금요일에는 상승 마감을 했더라고요. 이유가 뭔가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일단 미국의 고용지표가 잘 나왔습니다. 그게 좀 뉴욕시장에 영향을 미쳤는데 10월에 비농업 부분에서 고용이 한 26만 명 더 증가가 됐는데 시장의 전망치보다 더 잘 나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또 봤을 때 10월의 임금 상승률도 전주 대비해서 0.37% 올랐고요. 전년 대비해서는 4.73%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잘 나온다 그러면 악재로 작용했어요. 아무래도 고용지표가 잘 나오면 임금을 더 줘야 되잖아요. 임금 상승률 높아진다고 그러면 인플레이션 또 자극합니다. 인플레이션 자극하면 연준이 가만히 있습니까? 당연히 금리를 높이겠죠. 긴축 강도를 강화시키겠죠. 그럼 주가 시장에는, 주식 시장에는 악영향을 미쳤어요. 시장에서 그렇게 지배를 하고 있다가 그런데 오히려 또 그날 금요일 날은 반대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제는 그런 긴축보다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부분을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경기침체가 될 것 같은데.그런데 고용지표가 잘 나온다는 거죠. 그러니까 경기침체 우려를 좀 덜할 수 있는 거죠. 오히려 이렇게 또 반대로 또 해석을 했던 부분이 뉴욕시장이었고 이런 부분에서 좀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그런 쪽에서 지금 뉴욕시장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경기침체 상황에서의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좀 작용한 측면이 있었군요. 이번 주에 미국에 아주 큰 이벤트가 하나 있죠. 바로 중간선거인데요. 일각에서는 중간선거가 끝나고 나면 주식이 오를 수도 있다 이런 예측도 나오더라고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중간선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단은 미국의 의회가 어느 선으로 넘어가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사실 양당으로 봤을 때 일단 주식시장에서 중요했던 것은 예산의 집행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산의 집행에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가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공화당이 만약 우세하다, 이긴다 그러면 일단 주식시장에는 좋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왜 그러냐 하면 그동안 민주당이 해 왔던 재정지출, 이걸 이제는 약간 덜할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압박에서 좀 벗어날 수 있겠죠. 그래서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일각에서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지만 어쨌든 간에 지금 시장에서는 중간선거 이후에는 주식은 올랐다, 주가는 올랐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에 통계를 봤더니 중간선거 이후에 다 올랐다는 거예요.]

[앵커]

전례가 있군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사례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재정에 대한, 재정지출에 대한 피봇. 그러니까 전환점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기대심리가 있으면서 중간선거 이후에는 주식시장이 다 올랐다, 그래서 시장에서도 집중하고 있고 통계를 봤더니 중간선거 이후에 12개월 동안 한 15% 정도 올랐다 이런 통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런 것에서 아마 좀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일단 예산이랑도 관련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예측과 그런 기대감이 있군요. 미국 선거 결과로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고요.그리고 이번에는 우리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미국 연준 발표 이후에도 어쨌든 우리 증시는 좀 상승하는 흐름이었네요.

[권혁중 경제평론가: 그렇습니다. 지난 4일이었죠. 2,348선에서 마무리가 됐었는데 일주일 전보다 이게 한 3.53% 올랐어요.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게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내내 샀거든요, 우리나라 주식을. 그 정도로 사실 외국인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겠고 그런 이유를 본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에 대했던, 이거에 대해서 어떤 반발심리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일단 제로 코로나가 끝날 수 있다, 중국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중국은 확진자 나오면 다 막아버립니다. 놀이동산도 놀다가 막아버리고요. 비행기에  떴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막아버리고 그 정도로 봉쇄정책이 굉장히 강력한데 이게 완화될 수 있다는 이슈가 나왔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에 훈풍이 불었는데 중국 정부당국은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진핑 3기 집권이 되는 내년 한 3월부터 아마 조금씩 풀릴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3일에 이재용 삼성 회장이 승진한 이후에 주주총회가 열렸잖아요. 이때 보니까 주가가 연초보다 많이 빠진 상황이지만 주주는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삼성전자 찬바람이 불면 오른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까지 좀 이야기해 주시죠.

[권혁중 경제평론가: 삼성전자 찬바람이 불면 추운 날이 오면 오른다는 말은 사실 이제는 통계적으로 봐도 사실 진짜 그래왔었고요. 특히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국민주입니다.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60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지금 얼마 전에 주주총회가 있었거든요. 그때 조사해 봤더니. 그런데 지난해 말에는 이게 506만 명 정도 됐었어요. 그러면 그 1년 사이에 95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거든요. 그러면 삼성전자를 왜 샀느냐를 봤을 때 저가매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금 매력적이라는거죠. 많이 빠진 상태다, 고점 대비해서 굉장히 많이 빠진 상태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지금은 살 때라고 평가를 하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보시면 되겠고. 지금 5만 원선 후반대에 있거든요. 이제 6만 원 선도 돌파할 수 있다. 고점이 9만 원선이었으니까, 당연히.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고 그러한 이유가 이제는 증권사에서 좋은 어떤 보고서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개인투자자들의 투심 그러니까 투자심리를 건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계속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사고 있고 또한 다음에 이제는 삼성전자가 정면돌파를 밝힌 상태입니다. 다 투자 줄이겠다 했는데 삼성전자가 오히려 늘리겠다 했거든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개인투자자들이 더 많이 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7일) 국민주 삼성전자 이야기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였습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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