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낮,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타쿠롱시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언론 필스타글로벌에 따르면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타쿠롱시 경찰은 "코타바토주에서 출발한 버스가 타쿠롱시 버스터미널로 향하던 중 폭탄이 터졌다"며 "외부에서 휴대전화로 조종해 사제폭탄을 폭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군경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 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는 이들 단체는 대중교통 업체 등이 '보호금' 명목으로 매달 돈을 내지 않으면 테러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