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39)가 오랜 연애 끝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황보라는 6일 현재 소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이자, 과거 예명 차현우로 배우 활동을 했던 김영훈(42) 대표와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4년 공식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0여 년 간 조용하고 단단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다.
특히 김영훈 대표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황보라는 김용건의 며느리이자 하정우의 제수로 이들 부자와도 가족이 됐다. 황보라는 김용건이 출연 중인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도 깜짝 게스트로 나서 시아버지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번 결혼식 사회는 황보라의 절친인 김지민의 공개 연인 김준호가, 축가는 하림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라는 결혼에 앞서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드라마 '연인'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배가본드' '사내맞선' '키스 식스 센스', 영화 '허삼관' '1급기밀' '어쩌다, 결혼'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