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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뒤 긍정 평가 다시 20%대 ㅣ한국갤럽

입력 2022-11-04 11:40 수정 2022-1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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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지난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지난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내리고 부정평가가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4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지난달 29일)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내린 29%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63%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의견은 2% '모름 및 응답 거절'은 7%입니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5%), 70대 이상(55%) 등에서 두드러졌으며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18~29세(74%), 30대(74%), 40대(75%)에서 많았습니다.

긍정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함·최선을 다함(11%), 전반적으로 잘함(10%), 공정·정의·원칙(7%),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이상 6%), 유능함·합리적, 주관·소신,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을 들었습니다.

부정평가한 이들은 경험·자질 부족·무능(16%), 전반적으로 잘못함(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 인사(이상 5%), 대통령 집무실 이전(4%), 통합·협치 부족, 직무 태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내린 34%, 같은 기간 국민의힘도 1%포인트 내린 32%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주요 지지층은 광주·전라(57%), 40대(49%), 진보 성향(64%),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자(49%) 등이며 국민의힘 주요 지지층은 대구·경북(50%), 70대(53%), 보수 성향(66%),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72%) 등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로 조사됐으며 정의당은 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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