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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욱일기=전범기' 관함식 참가 13개 나라에 알렸다

입력 2022-1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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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오는 6일 일본에서 국제 관함식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행사에 참석하는 13개국 해군 측에 '욱일기는 전범기'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오늘(4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히며 "현재 일본의 '자위함기'는 과거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외무성이 낸 욱일기 홍보자료도 함께 보냈다"며 "일본 정부도 공식적으로 '자위함기는 욱일기'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홍보자료에는 자위함에 게양된 깃발 사진과 함께 '1954년 제정된 자위대법 시행령에 따라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는 욱일 모양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 교수는 메일에 이해를 돕기 위한 욱일기 관련 영상과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정하고 바꾼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사례집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서 교수는 "일본이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떠오르게 하는 몰상식한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꼬집었다"면서 "이번 관함식을 통해 아직까지 욱일기의 진실을 모르는 각 참가국 해군 측에 욱일기의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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