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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일주일 새 22.4% 늘어…유행기준 2배 육박

입력 2022-11-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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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붙은 독감 접종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붙은 독감 접종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지난주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4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4주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인후통을 보이는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9.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주(7.6명)보다 1.7명(22.4%) 늘어난 숫자이며 이번 절기 독감 유행기준(외래환자 1천명당 4.9명)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독감 의사환자는 40주차 7.1명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43주차 7.6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번까지 2주 연속 늘었습니다.

〈표=질병관리청〉〈표=질병관리청〉
독감 의사환자는 0세와 65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유행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연령별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0세 4.4명 △1~6세 8.1명 △7~12세 8.7명 △13~18세 19.9명 △19~49세 14.3명 △50~64세 9.4명 △65세 이상 4.8명입니다.

특히 13~18세 청소년층은 직전주(14.3명)와 비교했을 때 30.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행 기준의 4.1배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최근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901명입니다. 이는 직전 일주일 평균 3만257명보다 35.1% 늘어난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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