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우겠단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박상욱 기자가 직접 교육을 받아보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 : (CPR 교육) 문의는 들어오고 있고요. 기관에서 많이들 문의를 하세요. 단체에서.]
학교도 적극적입니다.
[김명옥/서울 강남구보건소 진료지원팀장 :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두 군데 정도 11월에 (교육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임춘덕/서울 강남구보건소 교육 수강생 : 제가 손주를 보고 있어요.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으면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자신감을 얻을까 싶어서…]
직접 교육을 받아봤습니다.
먼저 의식과 호흡이 있는지 확인하고 119에 신고합니다.
두 손을 깍지 끼고 1분에 100~120회 속도로 가슴을 5cm쯤 아래로 누릅니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더 효과적 입니다.
오른쪽 쇄골뼈아래와 왼쪽 겨드랑이선 아래에 패드를 붙이고,
[제세동해야 합니다.]
버튼을 누릅니다.
[김남용/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 : 응급 상황에서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4분을 저희가 골든타임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런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즉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각 지자체와 보건소, 소방당국의 안전체험관과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 영상그래픽 : 박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