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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까지 팔았다" 베트남서 '신생아 매매단' 일당 8명 적발

입력 2022-11-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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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비엣 신문 캡처〉〈사진=단비엣 신문 캡처〉
베트남에서 돈을 받고 신생아를 팔아넘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단비엣 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빈즈엉성 공안은 응우옌 티 응억 누(29) 등 8명을 인신매매와 문서위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에 따르면 이들은 아기를 키우고 싶지 않은 이들을 수소문한 뒤 2~3천만동(114만원~171만원)을 주고 아기를 넘겨받았습니다.

이후 페이스북이나 잘로(Zalo) 등 SNS를 통해 신생아 입양 광고를 했습니다.

광고를 통해 매칭된 이들에게는 4천만동~5천만동(228만원~285만원)을 받고 아기를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출생증명서 등 기타 문서들을 위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저지른 신생아 인신매매 사례는 모두 31건입니다.

체포 당시에도 태어난 지 7일 된 아기를 팔고 있었으며 일당 가운데 한명은 자신의 아기를 판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현지 공안은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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