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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 대기발령…"정상 업무 어려워"

입력 2022-11-03 10:47 수정 2022-11-03 11:06

경찰청 특별감찰팀 "용산서장·상황관리관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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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별감찰팀 "용산서장·상황관리관 수사 의뢰"

31일 오전 경찰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오전 경찰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인사교육과장(총경)이 오늘(3일) 대기발령 됐습니다.

경찰청은 이날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에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총경은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상황관리관은 112 신고에 대응하고 치안 상황에 대해 경찰청에 보고하는 역할 등을 맡습니다.

앞서 전날엔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된 바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이 서장과 류 총경에 대해 업무태만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해 참사 3시간 41분 전부터 11번에 걸쳐 긴급한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용산서장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0분 뒤인 밤 11시 36분에 김광호 서울청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거의 두 시간이 지난 이튿날 오전 0시 14분에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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