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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황보라, 이태원 참사 현장서 애도 "마음 찢어져"

입력 2022-11-03 08:43 수정 2022-11-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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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황보라 SNS〉〈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황보라 SNS〉

배우 황보라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직접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황보라는 2일 자신의 SNS에 '직접 와서 보니 마음이 찢어진다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소서'라는 추모의 메시지와 함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현장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장은 사고 조사로 진입이 금지됐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현수막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오는 6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황보라는 추모의 뜻을 우선으로 현장까지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황보라에 앞서서는 배우 이일화,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팝페라테너 임형주 등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지난 달 29일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최소 수 만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고, 서울 이태원 인근 녹사평 역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오전까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3명으로 집계 됐으며 부상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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