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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동참" 마동석·김재중·정일우·양세종, 이유 있는 해외 일정 취소

입력 2022-11-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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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동참" 마동석·김재중·정일우·양세종, 이유 있는 해외 일정 취소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스타들도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다. 국내 영화, 방송, 가요계도 예정했던 행사들을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일정이 예정돼 있던 스타들도 줄지어 일정을 취소하며 마음을 보탰다. 김재중, 정일우, 마동석은 일본 스케줄, 양세종은 대만 스케줄을 취소했다.

마동석은 국내외 스케줄을 '올스톱'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지난달 31일 국내에서 예정됐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 취소에 이어 3일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범죄도시2' 일본 개봉 기념 무대인사를 전면 취소했다. 영화 측도 취지에 공감해 마동석이 참여하지 않는 무대인사 역시 모두 취소했다. 앞서 마동석은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11월에 처음으로 일본을 가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김재중은 이미 현지에 도착한 상황에서 일본 공연을 두시간 앞두고 긴급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일본 5개 도시 전국 라이브 투어 '2022 J-JUN LIVE TOUR 2022 ~Fallinbow ~' 공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추모가 우선'이라는 마음의 결과물이다.

정일우는 1일 오사카, 4일 도쿄에서 일본 팬미팅 투어 '2022 JUNG IL WOO JAPAN FAN MEETING TOUR~smilwoo BE HAPPY~'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이미 지난달 29일 출국한 정일우는 SNS를 통해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분께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사카, 도쿄 공연에 오신 팬 여러분들께는 직접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세종은 대만 스케줄을 취소했다. 그는 3, 4일 양일간 ITF 한국관 개막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일정 취소는 큰 변수로 꼽히지만, '추모'를 위함이라는 뜻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이들의 결정에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일정을 취소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해외 스케줄의 경우 국내외로 계약과 연관된 것들도 많다 보니 더욱 어렵다"면서도 "해외에서도 이번 참사에 대한 추모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보니,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라는 큰 변수에도 공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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