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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흘 만에…용산구청장 "송구하다" 사과

입력 2022-11-01 15:24 수정 2022-11-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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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입니다.

박 구청장은 사고 이후 관련 입장문을 냈었지만, 사과 표현을 담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박 구청장은 오늘(1일) 언론사에 배포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을 생각하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라며 "장례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습에 힘쓰겠다"며 "수습이 완료되면 구청 차원에서 사전 대응에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향후 면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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