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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방안 마련…3일 지역축제 합동점검"

입력 2022-11-01 14:56 수정 2022-11-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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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브리핑 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회의 내용 등을 브리핑 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비슷한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오는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섭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번 사례와 같이 주최자 없는 행사를 위한 안전관리방안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합동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서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정서상담을 실시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참사로 숨진 이들에 대해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표현하는 것과 관련해선 "가해자 책임이 명확히 나오는 부분에 대해선 희생자, 피해자 용어를 사용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중립적인 용어가 필요해 사망자, 사상자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이었던 29일 밤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중상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모두 156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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