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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112 대응 미흡…조치 적절했는지 특별기구 설치해 조사"

입력 2022-11-01 11:42 수정 2022-11-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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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이 미흡했다.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특별기구 설치해 진상을 밝히겠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이번 사고로 희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112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청장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를 받고 제대로 조치했는지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면서 "전반적인 현장대응의 적정성과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도 빠짐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또 "오늘부터 경찰청에 특별기구를 설치해 투명하고 엄정하게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강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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