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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 대비 우크라 어린이용 '방탄 복장'|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11-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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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난길?… '코로나 봉쇄'에 직원 집단탈출

위태롭게 담장에 매달린 사람들. 하나같이 커다란 짐가방을 챙겨 들고 도로를 걷고 있습니다. 흡사 피난길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직원들이 집단으로 탈출하는 모습입니다. 폭스콘 공장은 정부가 코로나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저우시를 봉쇄하자, 곧장 30만 명의 직원들을 공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았는데요. 하지만 식량과 의약품까지 부족해지면서 수많은 직원들이 걸어서라도 귀향하겠다며 도주를 선택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공장 인근 주민들이 도로에 물과 음식을 놓아두며 직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는데요. 뒤늦게 팍스콘 측도 차량을 마련해 직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tephen McDonell'·'HAOHONG_CFA'·'Chenchen Zhang'·'Jennifer Zeng')

2. 러 공습 대비 우크라 어린이의 '방탄 복장'

소녀에게 어른이 두툼한 조끼를 입힙니다. 세트로 헬멧도 씌우는데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한 비정부기구가 어린이용 방탄조끼와 헬멧을 제작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공습 현장에 날아다니는 유리 파편과 총알을 피해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어린이의 작은 체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연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는 430여 명에 달한다는데요. 부디 이 보호 장구들이 못다 핀 어린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3. 아마존 환경 파괴하는 금 불법 채굴 기승

강가의 오두막이 시꺼먼 연기를 뿜어내며 활활 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으로 금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쓰는 곳인데요. 수색 포위망이 좁혀오자 불을 지르고 달아났습니다. 이런 불법 채광은 수은 같은 독성물질을 사용해 강과 삼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요. 수십 년에 걸쳐 단속을 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와 전쟁 여파로 국제시장에서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I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Intercept Brasil')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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