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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여성 97명, 남성 54명"…소방당국 수색 종료

입력 2022-10-30 13:07 수정 2022-10-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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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사고 현장 연결해서 더 자세한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구혜진 기자, 현재 인명피해 상황 다시한번 정리 해볼까요.

[기자]

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1명인데, 이 가운데 여성이 97명, 남성이 54명입니다.

여성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또 소방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은 10대와 20대로 미성년자도 있습니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10명으로 파악됩니다.

국적은 중국, 노르웨이, 우즈베키스탄 등입니다.

부상자는 모두 82명이고,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19명입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모두 합해 233명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수사가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현재 소방당국의 수색은 종료된 상황입니다.

더이상의 숨겨진 부상자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사고대응 1단계에서 사고대응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대책본부와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수사본부에는 과학수사팀 150여명, 피해자 보호팀 150여명, 전담 수사팀 100여명 등 총 475명이 투입됩니다.

과학수사팀은 방금 전 도착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참사의 피해가 크고, 외국인 사망자들까지 나오면서 해외 언론사들도 점점 더 많이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앵커]

피해가 정말 큰데 사고의 원인과, 사고가 커진 이유 이야기가 나오는 게 있습니까?

[기자]

참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입니다.

지금 보이는 사고 현장은 지하철 이태원역에서 주요 클럽들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평소에도 붐비는 곳인데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매우 비좁습니다.

방금전 줄자로 재 보니 좁은 곳은 3m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여기에 경사도 상당합니다.

이렇게 좁은 내리막길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깔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상황 뿐 아니라 사전 대비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등도 수사 중입니다.

사고 전 상황부터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듣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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