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태원 참사' 사망 151명 부상 82명…외국인 사망자 10명으로 정정

입력 2022-10-30 11: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다시 이태원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구혜진 기자, 조금 전에 소방당국이 인명피해 상황에 대해 다시 설명했죠. 정리를 좀 해주시죠.

[기자]

오전 9시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2명 더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총 151명입니다.

처음으로 성별에 대한 발표도 됐는데요. 사망자 중 여성이 97명이고, 남성이 54명입니다.

외국인 사망자는 방금 전에 19명으로 잘못 알려졌었는데, 10명으로 다시 정정 됐습니다.

사망자 국적은 중국과 노르웨이, 우즈베키스탄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은 10대와 20대로, 미성년자 사망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는 총 82명이고,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19명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참사가 발생한지 12시간이 지난 지금 보시다시피 현장이 통제돼 있습니다.

취재진도 들어갈 수가 없고요.

사고 현장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떨어뜨리고 간 물건들이 수습되지 않은채 쌓여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중에 합동감식을 할 예정인데요. 수사본부도 인근에 꾸리고 있습니다. 

1시간 전에 윤석열 대통령도 방문해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게 10분 정도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본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이 뭔지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지금 보이는 사고 현장은 이태원역에서 주요 클럽들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매우 비좁고 경사도 상당한데요.

이태원역쪽 내리막길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지금까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골목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때부터 기초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