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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 통제…소방·경찰, 사고 원인 조사 중

입력 2022-10-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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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백희연 기자 연결합니다.

백희연 기자, 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수습이 좀 됐습니까?

[기자]

참사가 발생한 지 약 9시간 정도 지난 현재, 사고 현장은 통제돼 있습니다.

취재진도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길가 한편엔 사상자들이 잃어버리거나 떨어뜨리고 간 물건들이 쌓여있습니다.

목격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좁은 골목 안에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소방과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엔 소방과 경찰 등 2400여명이 투입돼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원 현장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이제 다 귀가를 했습니까?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이후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달라는 안내 방송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새벽 4시경까지는 사고 현장 반대편 길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버스와 지하철 등 비상 수송 차량이 운행되면서 현재 인파는 많이 줄었습니다.

[앵커]

인명 피해 상황을 다시 한번 전해주시죠.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파악됩니다.

중상이 19명, 경상이 57명입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상자들은 순천향 병원, 강북 삼성병원 등 서울, 경기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상자들 중 다수는 20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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