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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영화 또 나온다…심리 스릴러 '세이레' 11월 개봉

입력 2022-10-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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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영화 또 나온다…심리 스릴러 '세이레' 11월 개봉
열일의 아이콘이다. 배우 서현우가 또 한 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를 수상하며 독창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로 주목받은 '세이레(박강 감독)'가 11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초청작으로 뛰어난 작품성과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작품에 수여하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이레'는 7일이 세 번 지날 때까지의 기간으로, 아기가 태어난 지 스무 하루가 되는 동안 또는 스무 하루가 되는 날을 뜻하는 삼칠일(三七日)의 순우리말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금기에 대한 경고와 함께 보이지 않는 두려움을 담아내고 있다. 굳게 닫힌 문, 그 위에 걸려있는 금줄은 외부의 침입을 막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또한, 아기가 있는 방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금줄이 걸린 문 앞에 멈춰 선 우진의 뒷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세이레'는 서현우의 또 다른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서현우는 올해 '헤어질 결심' '정직한 후보2' '썬더버드'까지 각기 다른 장르의 설정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캐릭터 변주를 보여주며 명품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태어난 지 21일이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 역을 맡아 금기를 깨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마주하는 캐릭터의 섬세하고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연애담' '샘' '프랑스 여자'에서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로 호평을 받은 류아벨은 우진의 과거의 연인 세영과 쌍둥이 동생 예영을 동시에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심은우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를 위해 세이레의 금기를 지키고자 하는 우진의 아내 해미로 등장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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