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어제(29일) 밤 11시 50분을 기해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40여대의 구급차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밤 10시 43분엔 '대응 1단계'를, 11시 13분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접수된 신고는 80여건입니다.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상황입니다.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구급차가 출동하고 있다. (사진=이새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