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엄마 다쳤으니 같이 가자" 수원 유괴 시도설…경찰 "사실무근"

입력 2022-10-28 1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경기 수원시 학부모 사이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8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홈페이지에 '온라인상에 전파되고 있는 수원권 유괴 미수 소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알림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서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고 형사과 강력 3개 팀 17명을 동원해 해당 초등학생의 이동 경로와 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 해당 아동에게 접근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아동안전지킴이와학부모폴리스, 학교 측과 협업해 아동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방과 후 학생안전을 당부하는 내용의 알림장을 발송한 A초등학교와 신고 학부모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잘 설명해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수원 남부경찰서〉〈사진=수원 남부경찰서〉
앞서 어제(27일) 수원 지역 한 맘 카페에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에서 아이들에 대한 유괴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습니다.

해당 글에는 '엄마가 다쳐서 입원해 있으니 같이 가자'라는 범행 수법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비록 아이들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말과 글이 전해지면서 발생한 우려였다고는 하지만 경찰은 이런 우려를 깊이 인식하고 등하굣길 순찰활동 강화 등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