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7월1일~10월27일)보다 83.8%나 떨어져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거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했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JTBC는 올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실거래가와 거래량이 작년과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의 경우 올해 하반기 실거래가 평균은 8억94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월1일~10월27일)보다 1억8128만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 같은 기간 1만3863건이었던 거래량은 올해 2234건으로 83.8%나 쪼그라들었습니다.
6대 광역시 중에선 올해 하반기 대전의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이 2억704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668만원 떨어졌고, 인천은 5272만원 하락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와 울산은 3천만원가량 떨어졌고 대구는 오히려 소폭 올랐습니다.
세종시의 올해 하반기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도 작년 같은 기간(7월1일~10월27일)보다 조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들 지역 모두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45~73%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강석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