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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조상준 사의에 "일신상 이유…후임 임명 신속하게 할 것"

입력 2022-10-27 09:54 수정 2022-10-27 10:00

윤 "비상경제회의, 투자 위축없게 지원·촉진방안 설명할 것"
윤 "촉법소년 연령 하향, 세계적 추세 맞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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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비상경제회의, 투자 위축없게 지원·촉진방안 설명할 것"
윤 "촉법소년 연령 하향, 세계적 추세 맞춰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최측근인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난 것과 관련해 "일신상의 이유라서 공개하기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기자회견에서 "중요 직책이어서 과중한 업무를 계속 감당하는 게 맞지 않겠다 해서 사의를 수용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공적인 거라면 말씀드리는데, 개인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기조실장의 후임 임명에 대해선 "원래 기조실장 후보도 있었고 필요한 공직 후보자들을 검증해놨기 때문에 업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국가정보원도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사직 배경과 관련해 내부 인사 갈등설 등 각종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본인의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 오후 2시부터 80분 동안 생중계로 진행되는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관련해선 "각 부처가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고 점검하는 회의"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 활동, 투자 활동 등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의 여러 가지 지원과 촉진 방안들을 장관들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보시고 미흡하다 생각할 수 있다. 리허설하지 않았다"며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건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는) 자연스럽게 진행될 거고 정부가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국민이 공감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연출한 게 아니니까 미흡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다.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내리기로 한 것에 대해선 "통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13세까지는 범죄의 잔인함, 중대성을 고려했을 때 소년원 보호처분으로는 범죄 예방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일단은 13세까지 형사처벌 가능 연령을 낮춰 시행할 것"이라며 "피해자 인권도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적 추세에 맞춰 조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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