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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높이에서 떨어진 아이 침착히 신고하고 구조한 초등학생들 표창 받아

입력 2022-10-26 18:59 수정 2022-10-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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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우완 창원시의원 페이스북 캡처(좌), 창원시의회 제공(우)〉〈사진=이우완 창원시의원 페이스북 캡처(좌), 창원시의회 제공(우)〉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3살 아이를 응급조치하고 119에 신고해 구조를 도운 초등학생들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은 오늘(26일) 호계초등학교 학생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에서 3살 아이가 아파트 1층 화단으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들은 '퍽' 소리와 함께 아파트 화단에 아이가 떨어진 것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학생들은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한 학생은 119에 신고하고 또 다른 학생은 아이를 안아 벤치에 눕혀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아이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아이의 엄마는 당시 아이가 잠든 것을 보고 마트에 갔고, 그 사이 아이는 잠에서 깬 뒤 5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히 사고를 당한 아이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아파트 주민인 이우완 창원시의원도 함께 구조를 도와 표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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