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브리핑] "김의겸 똥볼" vs "'동백아가씨' 구체적"…진실공방 2차전

입력 2022-10-26 20:47 수정 2022-10-26 21: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26일) 브리핑은요, < 진실공방 2차전 > 입니다.

법사위 국감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 의원과 한동훈 장관의 진실공방이 1차전이었다면 여야 의원들 사이 2차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힘을 싣는 모양샌데요.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녹취 내용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첼로 반주로 '동백아가씨'를 부르고 한동훈 장관이 윤도현 씨의 노래를 불렀다는 정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어 그 신빙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또 민주당 겨냥한 대선자금 의혹 수사와 비교해 김용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이는 한 명인데, 한 장관이 술자리했단 증언은 두 명으로 더 많다고도 했습니다.

이 발언도 문제 삼았고요.

[한동훈/법무부 장관 : 의원님 저는 다 걸게요.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 법무부 장관직 포함해서 앞으로 어떤 종직이라든가 다 걸겠습니다. 의원님은 뭐 거시겠습니까? 거시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이라는 자리를 개인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지 않고서는 어떻게 노름판 야바위꾼과 같은 발언을 할 수 있을지 개탄스럽습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의원의 문제 제기가 섣불렀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 오늘) : 한동훈 우리 법무부 장관은 뭐라고 할까 매우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장관이나 국무위원에 대해서 어떤 질의를 하게 될 때는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확인하고서 또 법적 근거를 갖고 질의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국민의힘에선 김 의원을 때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감장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오늘) : 김의겸 의원이 일종의 찌라시 정치인이 된 것 같아요. 팩트에 기반하지 않고 완전히 가짜 찌라시에 놀아나는 거거든요. 이 정도가 너무 과해요.]

김기현 의원도 "똥볼을 차도 아주 심하게 찼다"고 했죠.

한동훈 장관은 법적대응 시사해가며 결백을 강조하고 있고 김의겸 의원도 "뒷골목 깡패냐"며 물러설 뜻 없단 입장인데요.

결국 결론 나오기 전까진 진실공방 라운드 한참 더 치러질 것 같네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