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메시라서 가능한 절묘한 골…챔스 '최고령' 새 역사 썼다

입력 2022-10-26 20:59 수정 2022-10-26 2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다시 봐도 절묘한 골입니다. 이제 역사속으로 밀려나나 싶었던 서른다섯의 메시가 오늘(26일) '두 골,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PSG 7:2 하이파|유럽 챔피언스리그 >

음바페가 넘어지면서 준 패스를 왼발로 툭 차 골을 만듭니다.

쉽게 넣은 골 같지만 반 박자 빠른 슛으로 수비수를 멍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더 놀라웠습니다.

공을 찰 듯 말 듯 재다가 수비수가 달려들자 재빨리 방향을 틀어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던져봤지만 절묘한 궤적을 따라가진 못했습니다.

운만 따라줬다면 해트트릭도 할 뻔했는데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아쉬웠습니다.

메시는 도움까지 2개를 더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멀티 골'과 '멀티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가장 나이 많은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인 메시는 지난 시즌엔 부진한 탓에 후보 30인 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올 시즌엔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처음으로 '10골, 도움 10개'를 채웠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의 활약 속에 모두 7골을 넣어 이스라엘 하이파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 벤피카 4:3 유벤투스|유럽 챔피언스리그 >

벤피카의 하파 실바는 뒤꿈치 골로 홈팬들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칩슛으로 또 한 번 골키퍼를 넘기면서, 유벤투스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우리와 만날 포르투갈 대표팀의 실바는 최근 갑작스레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