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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뱃길 2년 7개월 만에 열린다…여객선 운항 28일부터 재개

입력 2022-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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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끊겼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오는 28일 다시 시작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6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28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던 국제여객선 운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3월부터 끊겼습니다.

화물 운송은 가능했지만 여객 운송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최근 한·일 관광 수요가 늘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5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한·일 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항, 동해항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쓰시마, 마이즈루를 오가는 국제여객항로가 재개됩니다.

다만 일본 항만 입출국 수속 준비로 본격적인 운항 재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1월 4일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 운항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한·일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8월 10일부터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간의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했는데, 지금까지 약 4000명의 승객이 이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여객 항로의 경우 중국 방역 대책으로 당분간은 여객 운송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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