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기울음 줄어드는 한국, 8월 출생도 '역대 최저'…77개월째 최저치

입력 2022-10-26 15: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8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넘었는데, 사망자 증가율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8월 인구 동향'을 보면 이 기간 출생아 수는 2만1758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77개월 연속으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달에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반면 8월 사망자 수는 3만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습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증가 폭 역시 8월 기준으로 가장 컸습니다.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월별 사망자 수는 2~5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한 적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극성을 부렸던 때와 겹칩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8월 인구 자연 증가분은 -8243명으로 집계됐는데, 2019년 11월부터 34개월 연속 자연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8월 혼인 건수는 1만57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혼인신고가 대폭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8월 영업일 기준 신고 일수가 하루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8월 이혼 건수는 8227건으로 전년보다 1.8% 줄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