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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불붙은' 김성주 모시기 경쟁

입력 2022-10-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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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김성주
방송인 김성주(50)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김성주는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깔끔한 진행력을 자랑한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에도 여타 방송사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건 진행력과 순발력 덕분이다. 스포츠 중계면 중계, 생방송 진행이면 진행, 맛깔난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어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3년 전부터 시작된 트로트 붐은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시작됐다. 이어 방송된 '미스터트롯' 시즌1은 자체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 열풍을 일으켰다. 해당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김성주는 참가자들과 자연스러운 소통, 매끄러운 진행력과 순발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 시즌1 결승전에서 벌어진 방송사고급 해프닝도 유연하게 대처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했다.

채널별 트로트 프로그램 각축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엔 TV조선에 있던 서혜진 본부장이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하고 MBN과 협업 프로그램들을 내놓으며 '미스터트롯2'를 준비하고 있는 TV조선과 섭외 전쟁이 벌어졌다. 김성주가 양사 중 어디로 가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그는 '미스터트롯2' MC로 확정됐다.

김성주 모시기 경쟁이 꽤나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경쟁이 치열하니 자연스럽게 몸값도 상승하기 마련. 한 방송 관계자는 "우리가 소위 '국민 MC'라고 지칭하는 이들은 더 높은 출연료를 받고 있지만 김성주 역시 몸값이 만만치 않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이전에 회당 1000만 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회당 1500~2000만 원까지 점프한 걸로 알고 있다. '미스터트롯' 시즌2의 경우 업계에서 회당 2000만 원 가까이 받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는 트로트 프로그램에 나와 순위권 내에 오른 가수들뿐 아니라 방송인들까지 몸값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얘기인 것.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참가자들과의 확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한 방송인 붐의 몸값도 치솟아 회당 1000만 원이라는 전언이다. 식지 않고 있는 트로트 열기에 방송인들의 몸값도 동반 상승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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