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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검찰, 유튜버 김용호 거짓주장 모두 인정 기소"

입력 2022-10-26 10:21 수정 2022-10-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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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박수홍
개그맨 박수홍을 비방했던 유튜버 김용호가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26일 '박수홍이 지난해 8 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고소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어제(25일)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서울지방경찰청이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검찰이 약 4 개월 간 검토 끝에 김용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이어 박수홍 측은 '경찰에 이어 검찰 역시 이 같은 결론을 내리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라고 강조하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1년의 긴 시간 동안 거짓 주장에 고통받으면서도 본 사건에 대해 어떠한 언론플레이 없이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지켜왔다. 두 사람이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배우자는 일면식도 없는 몽드드 전 대표 유 모 씨와 교제했다는 김용호의 거짓 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원형탈모증,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은 '온라인 사이트에 김용호가 퍼뜨린 허위 주장들이 버젓이 떠돌고 있어 계속적으로 이러한 거짓들과 싸워나갈 것이며 긴 재판과정에서도 그들의 잘못을 입증해 더는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 박수홍이 제기한 해당 소송은 지난 10월 초 검찰이 기소를 결정해 각각 구속 기소,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린 상황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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