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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총격범, 범행 전 "난 평생 고립된 외톨이" 메모

입력 2022-10-26 09:00 수정 2022-10-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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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뒤 학생들이 학교 근처 주차장에 서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현지시간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뒤 학생들이 학교 근처 주차장에 서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하다가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그는 자신이 외톨이였다는 글을 남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총격범 올랜도 해리스(19)가 범행에 앞서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는 이 메모에 "난 어떤 친구도,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다"면서 "난 평생 고립된 외톨이였다"고 썼습니다.

경찰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24일 모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살됐습니다.

해리스는 총격 당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총알 600여 발로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졌고 학생 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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